-
"두 작품으로 따로 나와 2관왕" 칸 도전 38년만에 이런 쾌거
한국영화가 칸영화제에서 두 개의 경쟁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. 칸영화제와 한국영화의 인연이 시작된 지 38년 만의 일이자, 100여년 한국영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.
-
김지미·윤일봉 등과 동행, 동구권에 K영화 돌풍 일으켜
━ [김동호 남기고 싶은 이야기] 타이거 사람들〈5〉수교국과 영화 교류 김지미 지미필름 대표(왼쪽)와 김동호 영화진흥공사사장이 1989년 11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
-
임권택·이장호·정지영을 유럽에 알린 영화 외교관
3일 전주영화제에서 만난 임안자 평론가. [사진 전주국제영화제] “제대로 통역할 사람도 없던 시대에 한국영화를 유럽에서 빛나게 해준 사람.”(임권택 감독) “나의 은인, 아름
-
"일본영화만 대접하는 유럽영화제에 오기가 생겨 뛰어들었죠"
제20회 전주영화제에서 공로패를 받은 임안자 영화평론가를 3일 영화제 헌정파티에 앞서 단독 인터뷰했다. [사진 전주국제영화제] “제대로 통역할 사람도 없던 시대에 한국영화를 유럽
-
[최범의 문화탐색] 뒤샹, 바우하우스, 3·1운동…세 개의 다른 시간들
최범 디자인평론가 30년 전쯤 일본을 처음 방문했을 때 부러웠던 것 중의 하나는, 인상파 등 책에서만 보던 서양 미술 전시회가 자주 열린다는 것이었다. 그때만 해도 이런 것은 현
-
‘현대 유학의 최고봉’ 뚜웨이밍 중국 고등인문연구원장
세계적인 유교학자 뚜웨이밍(杜?明) 중국 북경대학 고등인문연구원장이 한국을 방문했다. 그는 “유교를 믿는 사람은 단순히 생각하고 성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. 철학
-
관료 몫이던 통화정책 결정권 금융통화위원회로
한국은행법의 산파 아서 블룸필드 박사. 그는 한국 같은 후진국에 중요한 것은 금 보유액이 아니라 중앙은행의 독립성임을 강조했다 선문답(禪問答)은 불교 선종(禪宗)의 독특한 수행방
-
[디지털 Talk Talk] 저커버그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
심서현디지털콘텐트부문 기자남인도 파사국 왕자 달마는 출가해 서천 불교 28대 조사가 되었다. 동토에 선법(禪法)을 심으려 470년 중국에 건너왔다. 불교 후원자를 자처하는 양 무제
-
1989년도
1989년도01월 03일㈜대우, 남북한 첫 직교역으로 북한 예술품 반입01월 21일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, 경제인 최초 북한 공식 방문 (김일성 주석과 금강산 공동개발 합의)01
-
홍상수 감독, 로카르노 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
홍상수홍상수(55·사진) 감독의 17번째 장편영화 ‘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’가 15일(현지시간)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. 한국영화
-
[삶의 향기] 세상에는 ‘공짜’가 없듯이 ‘그냥’도 없다
김환영논설위원 엄마가 묻는다. “내일이 시험인데 왜 게임만 하고 있니.” 자식이 대답한다. “그냥.” 아내가 묻는다. “오늘은 왜 또 술 마셨어요.” 남편이 답한다. “그냥.
-
"선의 향훈을 확산시키면 온 세상이 공부터"
선방에서 정진하던 비구니 스님들이 저녁 공양을 하러 걸어나오고 있다. 왼쪽 붉은빛 다층답은 대원사의 얼굴이자, 선원의 중심추다. 조용철 기자 지난달 24일, 전국에 있는 선원(禪院
-
“선의 향훈을 확산시키면 온 세상이 공부터”
선방에서 정진하던 비구니 스님들이 저녁 공양을 하러 걸어나오고 있다. 왼쪽 붉은빛 다층답은 대원사의 얼굴이자, 선원의 중심추다. 조용철 기자 관련기사 솔잎 발효시킨 송차 일곱 가
-
회룡포 휘돌아 청량사 산사음악회에 빠지다
중앙일보 독자위원회와 사회적기업 ㈜드림앤첼린지가 함께 만드는 세 번째 공정여행 일정이 잡혔습니다. 이번 여행은 천년고찰 장안사를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육지 속 섬 회룡포(사진
-
[승효상의 ‘我記宅處’] ‘부실한’ 영산암이 내겐 더 크다
승효상건축가·이로재 대표 지난 5월 말, 르코르뷔지에가 진실의 건축이라며 극찬한 르토로네 수도원을 찾아간 게 사실 나로서는 다섯 번째 방문이었다. 더러는 가이드를 부탁 받아 가기
-
‘아웃사이더’ 김기덕 1인 드라마 … 칸 움직였다
자전적 다큐 ‘아리랑’으로 칸영화제 공식 부문 ‘주목할 만한 시선’ 최고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(오른쪽에서 둘째)이 21일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. 그의 왼쪽은 공동수상자인 ‘스톱
-
[week &] 비움이 채움입니다
휴식형 템플스테이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다. 오로지 쉬어갈 수 있는 절이다. 경북 안동 봉정사 구견 스님은 “펜션에서 쉬는 것보다 절이 더 마음이 와 닿는 사람이 주로 찾는다”고
-
[브리핑] 서양화가 신춘재 개인전 外
◆서양화가 신춘재 개인전이 10일까지 서울 남대문로 알파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. 자연에서 뽑아 올린 듯한 색조를 씨실과 날실처럼 직조해 캔버스에 수놓은 추상 색면작업 ‘봄이 오면’
-
Special Knowledge 달마대사
1 쑹산에 세워진 달마대사상. 부리부리한 눈과 꼬불꼬불한 수염은 그가 인도 사람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.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면서도 때론 낯설게 다가오는 달마(達磨)대사. 여러분은
-
달마의 가사는 중국 선종의 ‘옥새’
▲달마 선사의 법통을 이어 받아 중국 선종을 중흥시킨 6대조 혜능 선사(638~713)의 진신상(眞身像). 열반에 든 혜능의 육신을 기초로 전통적인 조형 방법을 동원해 만들었다.
-
달마의 가사는 중국 선종의 ‘옥새’
달마 선사의 법통을 이어 받아 중국 선종을 중흥시킨 6대조 혜능 선사(638~713)의 진신상(眞身像). 열반에 든 혜능의 육신을 기초로 전통적인 조형 방법을 동원해 만들었다.
-
현역 경찰서장 불교계 정면 비판
현역 경찰서장이 어청수 경찰청장 퇴진을 요구하는 불교계를 정면으로 비판해 화제다. 17일 강선주 창원중부경찰서장은 '경남매일'에 기고한 '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'이란 글에서
-
김기덕 감독 "날 발굴하고 키운 건 '부산' 인 셈"
15일 폐막하는 올 부산영화제의 최고 스타는 김기덕(44.사진(左)) 감독이다. 올해 베를린.베니스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'사마리아'와 '빈 집' 두 편을 들고 부산에 온 김
-
[사람 사람] 한국 영화가 좋아 … 日에 알리기 30년
▶ 자신의 살풀이 춤 공연 포스터를 들고 있는 다카노 총지배인. "요즘 일본에서 일고 있는 한국 영화 및 드라마 붐을 지켜보노라면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. 내가 혜안이 있었구나 하는